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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특징 - '오늘의 집'

실전 프로젝트

by seoia 2020. 4. 8.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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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소개했던 오늘의 집에 대해서 이제 특징을 알아보고자 한다.

 

오늘의 집이 20대들이 선호하는 앱, 인테리어 필수 앱으로 손꼽혔던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1. 컨텐츠 , 커머스 둘 다 잡은 인테리어 앱

가장 큰 특징은 아무래도 앞서 말했듯이 컨텐츠와 커머스 서비스를 둘 다 제공하는 IT 라는 점이다.

콘텐츠 서비스와 커머스 서비스, 둘 다 소비자에게 잘 제공할 수 있는 IT 서비스는 많지 않다. 

오늘의 집에서는 자신이 꾸민 셀프 인테리어를 포스트로 만들어 업로드하는 UGC서비스이기도 하면서 포스트 사진에서 본 다양한 인테리어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스토어도 함께 운영한다.

 

콘텐츠 서비스는 오늘의 집의 주력 서비스이다. 처음 시작할 때 인테리어 정보 공유 앱으로 시작했기 때문이다. 오늘의 집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인테리어 콘텐츠를 자랑하고, 이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다수의 사용자들의 취향을 만족시켜줄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와 업데이트의 신속성이 필요하다. 콘텐츠 서비스에서는 사용자들이 직접 올린 다양한 인테리어 사진과 소품 정보를 공유하는 콘텐츠 중심으로 제공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유명인이나 인테리어 잡지에서 나온 집이 아니라 친숙하고 지금 나의 옆에 있는 누군가가 올렸을 수 있는 일반인들의 집을 소개하고 있다. 주력 서비스인 콘텐츠 서비스는 결국 커머스 서비스에도 도움이 되는데, 이렇게 쌓인 콘텐츠로 인해 고객들이 계속해서 서비스를 찾을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커머스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도입한 시기는 2016년 부터이다. 커머스 서비스는 최대한 많은 소비자들을 커버할 수 있고, 소비자들을 끌어당길 수 있는 데이터 베이스가 필요하며 최저가나 쿠폰 마케팅과 같은 가격 경쟁력이 중요하다. 이전에는 가구나 소품 정보만 제공하고, 구매는 아웃링크를 통해 판매 쇼핑몰로 연결하였다. 현재 스토어에서 판매 중인 상품 수는 2만 개 이상으로, 다양한 품목을 제공하고 있다. 직접  판매하는 것은 아니고 제휴된 입점 업체 상품을 대신 판매하고 있는데, 내부에서 유저 데이터를 분석하여 고개들이 좋아하는 상품을 선별해 소개하고 결제 시스템과 판매, 고객 응대까지 맡는다.

가격 경쟁력 면에서도 포털 사이트의 최저가와 동일한 금액이거나 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방법을 통해, 굳이 다른 포털 사이트에서 구매 할 이유를 없어지게 한다. 오늘의 집에서는 많은 사용자의 주문이 발생하면 이를 통해 업체에 가격 할인을 요구할 수 있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생긴다. 또한 최저가보다 다소 비싸더라도 '무료 배송' 조건을 통해 최저가 효과를 제공하기도 한다. 

 

커머스 서비스에서 인테리어와 관련된 대부분의 상품군들을 만날 수 있어서 컨텐츠 서비스에서 구경하고 커머스 서비스를 통해 마음에 들었던 제품을 구매하면 된다. 때문에 콘텐츠부터 제품 구매까지 이동 단계를 줄여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2. 다양한 서비스

위의 사진에서와 같이 오늘의 집에서는 콘텐츠와 커머스(스토어) 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전문가 카테고리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각 카테고리마다 하위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전문가 카테고리에서는 인테리어 전문가들의 시공 사례를 엿볼 수 있고, 예산 확인에서 직접 연결까지 가능한 시스템을 갖고 있다. 오늘의집은 오프라인 중심의 시공 산업을 온라인으로 확장해 고객과 전문가가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시장 구조를 만들고, 까다로운 인증 절차를 통해 검증된 전문가와 다양한 시공을 원하는 유저가 다이렉트로 만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늘의집은 모든 과정에서 노하우 콘텐츠를 쌓아왔기에 공사부터 홈스타일링까지 믿고 따라갈 수 있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입니다. 인테리어의 모든 고민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 그것이 오늘의집이 꿈꾸는 원스톱 인테리어 플랫폼의 가치입니다. 

 

또한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콘텐츠 중에서 유용한 내용은, 내부 에디터가 선별하여 정리된 형태로 가공해서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공유한다. 이 밖에도 전문 영역 콘텐츠는 외부 필진을 모집하여 채워 나가 더 다양하고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테리어 정보는 관련 커뮤티니와 SNS 채널을 활용하여 수집하고, 사용자들이 예쁘다고 느끼고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콘텐츠 위로 제공하고 있다.

 

3. 웹/앱을 통한 서비스 제공

오늘의 집은 PC웹과 모바일 웹/앱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원래 오늘의 집에서는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은 웹서비스 고객을 유입시키기 위해 외부 마케팅 채널을 연결하고, 구매 전환을 유도 했다. 하지만 더 나아가서 앱 이용 고객의 리텐션율(유저가 일정 기간 내에 서비스에 다시 접속하는 행위)이 훨씬 높고 장기적으로 서비스 규모를 넓히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앱 설치를 통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앱과 웹을 통해 주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고 이제 막 독립하거나 자신의 집을 꾸미고자 하는 20대들에게 더욱 더 인기가 많은 것이다.

특이한 점은 오늘의 집은 늘 상품보다 콘텐츠가 먼저 보이는 화면 UI를 강조한 것이다. 상품과 가격이 먼저 노출되는 일반적인 커머스 서비스와는 다르게 유저가 올린 자신의 인테리어 콘텐츠가 먼저 보이게 하는 화면 구조를 오픈 이후 지금까지 계속 유지한 것이다. 대신에 상품과 가격 정보는 철저하게 콘텐츠 이면으로 숨긴다. 콘텐츠 서비스에서 글과 서비스를 통해 인테리어 결과를 먼저 보여주고 맘에 드는 아이템을 눌러 상세 전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접근 방식은 가격 장벽도 낮춰준다. 상품을 통해 사진과 비슷하게 집을 꾸밀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인해 상품 가격이 비싸다거나 아깝다는 생각이 덜 들게 한다. 이것은 구매 맥락을 먼저 충분히 만들어준 후 맘에 드는 상품을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보여줬기 때문이다.

 

4. 인테리어 크리에이터

컨텐츠 서비스가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인테리어 콘텐츠를 올리는 사람들이 중요하다. 수많은 오늘의 집 유저 중에 인테리어 콘텐츠를 올리는 사람은 소수이다. 이들이 '인테리어 크리에이터'이다. 인테리어 크리에이터는 오늘의 집을 마치 자신의 포트폴리오 공간처럼 활용하는데, 자신이 직접 인테리어한 공간을 비포, 에프터 사진을 통해 보여주면서 어떻게 자신의 공간을 인테리어 했는지 보여준다. 이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예쁘게 꾸민 자신의 집과 방, 공간들을 보여주길 원했고, 이를 본 유저들은 이 포스팅에 좋아요, 스크랩, 댓글, 공유로 피드백을 남길 수 있다. 

또한 SNS 채널도 함께 홍보할 수 있어서 신규 팔로워를 모을 수도 있다. 다른 유저의 긍정적인 피드백과 셀프 브랜딩 효과는 인테리어 크리에이터가 지속적으로 오늘의 집에 콘텐츠를 올리게 하는 동력이 되고, 이를 통해 자연스러운 고퀄리티 UGC 콘텐츠가 생산된다.

또한 인테리어 크리에이터가 자신이 직접 상품을 태그해서 콘텐츠를 보는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알려줄 수 있도록 '사진 속 상품 태그 기능이 있다. 오늘의 집이 커머스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만약 커머스 서비스에서 제공하고 있는 제품일 경우 주문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인테리어 상품 판매자들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콘텐츠를 본 뒤에 원하는 상품을 눌러 구매까지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통해 구매율이 늘어나자 판매자들에게는 좋은 유통처 중 한 곳이기 때문이다.

결국 인테리어 크리에이터는 콘텐츠 데이터 베이스를 생산하고, 상품 판매자는 상품 데이터 베이스를 제공하면서 더욱 풍부한 서비스가 된다.

 

출처 : http://bucketplace.co.kr/brand-story / https://ppss.kr/archives/200755https://www.mobiinside.co.kr/2018/09/23/startupmkt_ohou/ / https://o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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